AI 호텔부터 로봇 카페까지, IT 여행 가이드

 

여행과 IT 기술이 결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한 여행 경험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AI 호텔에서는 로봇이 체크인·체크아웃을 돕고, 로봇 카페에서는 인공지능이 커피를 제조하며, 무인 상점에서는 얼굴 인식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IT 기술이 접목된 최신 여행 트렌드와 함께, AI 호텔, 로봇 카페, 스마트 상점 등 IT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AI 호텔 – 스마트한 체크인과 로봇 서비스

AI 호텔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숙박시설로, 체크인부터 객실 서비스까지 자동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AI 호텔로 일본의 **헨나 호텔(変なホテル, Henn-na Hotel)**과 미국의 **유 호텔(Yotel)**이 있습니다.

헨나 호텔 (Henn-na Hotel, 일본)

헨나 호텔은 세계 최초의 로봇 호텔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공룡 로봇이 고객을 맞이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합니다. 객실 내에서는 AI 스피커가 고객의 요청을 처리하며, 룸서비스도 로봇이 담당합니다. 또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키리스(Keyless) 객실 시스템이 도입되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유 호텔(Yotel, 미국·유럽)

유 호텔은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며, **‘요봇(Yobot)’**이라는 로봇이 짐을 보관해 주는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객실 조명, 온도, 블라인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자동화된 셀프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AI 호텔의 장점:

• 빠르고 간편한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 AI 스피커와 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객실 환경
• 로봇을 이용한 효율적인 룸서비스 및 짐 보관 서비스

 

2. 로봇 카페 – AI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

최근 로봇과 AI 기술이 접목된 **로봇 카페(Robot Café)**가 증가하면서, 색다른 커피 경험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로봇 카페로는 서울의 ‘비트(Beat)’, 도쿄의 ‘헨나 카페(Henn-na Café)’, 두바이의 ‘로보카페(Robo Café)’ 등이 있습니다.

비트 카페 (Beat, 한국)

서울 강남과 신촌 등에 위치한 비트 카페는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무인 카페입니다.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하고, 로봇이 정확한 양의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합니다. 주문 후 평균 45초 만에 커피가 완성되며,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헨나 카페 (Henn-na Café, 일본 도쿄)

헨나 호텔과 같은 브랜드인 헨나 카페는 AI 바리스타 ‘사와다(Sawada)’가 운영하는 로봇 카페입니다. 손님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문하면 로봇이 커피를 내리고,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격 조정이 가능합니다.

로보카페 (Robo Café, 두바이)

두바이의 로보카페는 100%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카페입니다. 로봇 팔이 커피와 디저트를 직접 제조하며, 터치패드로 세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로봇 카페의 장점:

• 완전 무인 시스템으로 신속한 서비스 제공
• 일정한 품질 유지 및 위생적인 환경
• 5G 및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운영

 

3. 스마트 상점 – 무인 결제와 AI 쇼핑 경험

스마트 상점은 AI와 IoT 기술이 적용된 무인 매장으로, 고객이 직접 결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마존 고(Amazon Go), 이마트24 스마트점, 알리바바의 허마셴셴(Hema Xiansheng) 등이 있습니다.

아마존 고 (Amazon Go, 미국)

아마존 고는 미국 전역에서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으로, 고객이 매장에 들어갈 때 스마트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AI가 고객을 인식합니다. 원하는 상품을 골라 그대로 나가면, AI가 자동으로 상품을 인식하고 결제됩니다.

이마트24 스마트점 (한국)

이마트24는 AI 기반 얼굴 인식 및 모바일 결제를 도입한 무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앱에 등록된 얼굴을 스캔하면 문이 열리고, 구매한 상품은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허마셴셴 (Hema Xiansheng,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허마셴셴은 AI 기반의 신선 식품 매장으로,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무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 상점의 장점:

• 대기 시간 없이 빠른 쇼핑 가능
•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결제 및 맞춤형 추천 서비스
• 비대면 쇼핑으로 위생적인 환경 유지

 

IT 기술과 함께하는 스마트 여행

AI 호텔, 로봇 카페, 스마트 상점은 여행의 개념을 변화시키며,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AI 기반 호텔과 무인 편의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과 두바이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모습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여행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며, 여행객들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여행을 떠날 때, AI 호텔에서 머물고, 로봇이 내린 커피를 마시며, 스마트 상점에서 쇼핑하는 특별한 경험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